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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간의 거리를 둔다
    책 소개 2020. 2. 26. 00:00

    약간의 거리를 둔다 책표지

     

    ≪약간의 거리를 둔다≫의 저자 소노 아야코는 ≪멀리서 온 손님≫으로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아쿠타가와 상 설명

    https://japan-of-today.tistory.com/14

     

    책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표지 디자인이었다. 수영장 물속을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는 동작이 '당연한' 장애물에 맞서 우리의 길을 당당히 - 어깨 펴고 허리 세우고 - 걸어가자는 의지의 공유로 느껴졌다.

    취미로 직업을 삼다

     

    그리고 두 번째로 눈길이 간 곳이 옮긴이 '김욱'이었다.

    이 분은 ≪취미로 직업을 삼다≫라는 저서를 통해, 저자가 겪은 고난, 극복 과정의 공유 및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조언을 해 주었다.

     

    책 서평

    https://value-of-today.tistory.com/56

     

    저자 소노 아야코는, 폭력 가정에서 자랐고, 선천적으로 고도근시를 앓았으며, 50대에 중심성 망막염이 더해져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끝나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온다. 참, 사는 게 녹록지 않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를 통해 저자에 대해 가지게 된 생각은, '고통을 견디어 내는 사람' '기다릴 줄 아는 사람' '중용의 자세를 취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내용은, '인생은 좋았고, 때로 나빴을 뿐이다'(74 페이지) 이었다. 

     

    서점내 '문학 신간'이나 '문학 베스트' 코너에, 항상 힐링용 에세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걸 보면, 우리 삶은 언제나 외줄타기 마냥 흔들리며, 이럴 때, 위로받고 정신차리게 해 줄 도구가 필요한 것이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는 어느 도서관에나 비치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일찍 퇴근하는 주중이나 주말에 잠깐 시간내어 읽어 본다면, 마음에 난 상처를 치료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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