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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서도 강한 사람
    책 소개 2020. 3. 11. 00:00



    혼자서도 강한 사람》(고도 토기오 지음/전경아 옮김)은, 미국 공인 회계사이며, 부동산 투자 컨설팅을 하고 있고 자산 운용과 비즈니스 기술을 가르쳐 주는 세미나와 강연을 열며 활발히 활동 중인 저자가 쓴 '고독'에 관한 수필집으로, 독자로서의 소감은 '괜찮은 책이네', '도움되었다'로 요약될 수 있다.


    저자는 '사실 고독은 비참하지 않습니다', '「고독력」을 길러야 된다'고 제언하면서, 전체적인 목차를 성찰/인간관계/가치관/행동/독서/가족으로 가져가고 있다. 


    읽으면서 포스트-잇을 붙인 소제목 몇 개를 소개하면


    지나친 둔감함이 딱 적당하다  

    현대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역경에 강한 사람이고, 역경에 강한 사람은 타인에게 어떻게 보여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와타나베 준이치의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는 일본에서 2007년 2월 발행된 이후 100만부 넘게 판매된 책인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둔감하게 살아야 될 당위성과 좋은 점을 알려주고 있으며, 책 시작부에 '재미로 확인하는 나의 둔감력 체크리스트'가 나와 있는데, 각자의 현재 둔감력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일독도 권한다.


    억지로 어울리고 있나요?

    고독해질까 봐 두려워서 억지로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인간 관계가 고통스럽게 느껴지면 눈 딱 감고 '타산적'으로 판단하세요.


    내 속도에 맞춰 행동하기


    피할 수 있는 위험 앞에서 돌아가기

    작가의 사고나 행동이 나 자신과 유사한 점이 많아, 동질감을 느끼면서 소심하게 사는 삶에 위안이 되었다.


    어휘가 풍부하면 감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어휘력이 좋으면 자신의 감정을 적확한 표현으로 언어화해 감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성찰'로 시작해서 '가족'으로 마치는 구성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되며, 고독, 불안, 혼자 등의 단어가 일상화되고, 원하지 않아도 그들과 같이 있게 되는 삶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더 당당하게 그리고 '둔감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PS. 책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웠던 장면이 114페이지에 나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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