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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키우동의 원조 식당 영업 재개
    새 소식/사회 2020. 7. 26. 00:00

     

     

     

    야키우동의 원조 식당으로 알려진 키타큐슈시 코쿠라키타구의 'だるま堂’(이하 다루마 식당)가 23일, 약 10개월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가게를 꾸려 온 2대째의 사카타 치요노씨가 2019년말에 82세에 사망. 존속이 위태로웠지만, 현지의 시민단체 '오구라 야키우동 연구소'(타케나카 야스지 소장)가 '키타큐슈의 명문점을 존속시켜, 식문화를 계속 지키고 싶다'라며 계승했다.

    23일은 정오에 개점. JR오구라역에 가까운 토리마치 식당가에 있는 가게는 옛부터 낯익은 손님 등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오구라키타구의 50대 부부는 3년 만에 왔는데 맛있었다. 다시 오고 싶다며 웃었다.

    '다루마 식당'은 종전 후의 1945년, 벤노 유지로씨가 시작했다. 간사이에서 인기 있는 야끼소바 대신 당시 입수하기 쉬웠던 우동 건면을 사용했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인기이며, 이후 전국적으로 알려진 메뉴가 되었다. 오구라 야키우동 연구소는 2001년 발족해 기타큐슈의 거리를 야키우동으로 활성화하고자 B급 미식 이벤트와 물산전 등으로 야키우동의 매력을 확산시켜 왔다.

    벤노씨의 친척인 사카타 테루요시씨, 치요노씨 부부가 60년즈음에 가게를 계승해, 치요노씨는 그 후 약 60년간, 주방을 지켜왔다. '죽을 때까지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던 치요노씨였지만, 19년 9월에 쓰러져 가게는 일시 폐점. 12월에 사망했을 때, 타케나카씨는 벤노씨의 아내로 가게의 오너, 후미코씨(99)에게 '다루마 식당을 남기고 싶다'라고 신청해, 승낙을 얻었다.

    건축 약 80년의 건물은 노후화가 진행되어, 재개에는 대규모 보수가 필요했다. 점포의 개장은 현지의 서일본 공업대학의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교축 편백나무를 사용한 카운터를 만들었다. 예전보다 규모도 늘려 2개 층을 새로 만들어 자리도 늘렸다. 주방 벽에는 오래된 간판과 그가 쓰던 주걱을 액자에 담아 내걸었다.

    손님 앞에서 철판에 우동을 굽는 스타일은 그대로다. 건면을 사용한 원조 야키우동(500엔)을 충실하게 재현했으며 연구소가 각 지역의 B급 맛집 행사에 출품해 온 굵은 면을 사용한 야키우동(500엔), 야키우동에 계란 프라이를 얹은 텐소우동(600엔)이 주 메뉴. 철판에 구운 계란말이를 부활시키고 기타큐슈의 향토 요리 「누카야키」와 밥등이 붙은 「야키우동 정식」(750엔)도 새로운 메뉴에 추가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의 대책도 주시하면서 현지 빵집과 협력한 '야키우동 빵'(200엔)등의 테이크 아웃도 스타트시켰다.

    가게는 연구회의 멤버 16명이 교대로 담당한다. 타케나카씨는 '오구라의 거리에는 다루마가 있는 것이 당연했다. 발상인 가게를 계속하는 것으로, 키타큐슈의 식문화를 지켜, 거리를 활성화 시키고 싶다'라며 분발하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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