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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급감, 1일 300엔 식비로 버티기새 소식/사회 2020. 4. 26. 00:00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아르바이트가 줄어든 대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학생 단체가 실시한 긴급 조사에서, 복수의 대학생이 "학비를 지불하지 못하고, 자퇴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회답. 수입이 급감하는 사태에 직면한 학생은 "하루 300엔 정도의 식비로 버티고 있다"라며 심각한 상황을 호소했다.
사이타마현 소카시의 대학 4학년의 여성(23)은 아르바이트처인 음식점의 영업일이 적게 되어, 3월 하순경부터 근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같은 달의 수입은 3할 감소였지만, "4월은 이대로라면 제로가 된다"라고 한탄한다.
현재는 저금한 돈으로, 식비를 1일 200∼300엔으로 억제하고 있다. 사는 것은 과자 빵이나 냉동 우동 등으로, "야채는 비싸기 때문에 손이 닿지 않는다. 화장지의 가격도 올라,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생활고로부터 부모가 있는 야마가타현으로의 귀성도 검토했지만, "동거하는 70대의 조모에게 감염시킬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단념. "동생도 대학생이라 부모의 도움 없이 생활해 왔는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상담할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간사이권 대학으로 구성된 대학스포츠컨소시엄 KANSAI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대학생 1,400여명 가운데 4월 이후 아르바이트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한 학생은 74.8%에 달했다.부모 등 가족의 수입이 감소한다고 한 사람도 55.6%를 차지한다.
학생 단체 "고등교육 무상화 프로젝트"가 실시 중의 앙케이트 조사에서는, "아르바이트나 친가의 수입 감소로 퇴학을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몇사람이 "생각하고 있다"라고 회답했다. "자영업의 아버지의 수입이 8할 줄어 들었다. 대학을 자퇴하지 않을 수 없는 불안" 등의 절실한 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장학금 문제 대책 전국회의 공동대표인 오오우치 히로카즈 주쿄대 교수는 "긴급사태 선언으로 학원이나 음식점 등, 학생 아르바이트가 많은 업종에 큰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지적. 이러다 학비를 못 내고 학적을 잃는 사람이 생긴다. 대학측은 연납이나 분납 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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