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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사태선언 연장에 따른 요식업계의 성난 목소리
    새 소식/경제 2021. 2. 2. 21:57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국가의 긴급사태선언이 10개 도부현에서 연장되자 음식점에서는 비통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업시간 단축 요청이 계속되면서 명령에 응하지 않는 점포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특별조치법 개정안도 중의원을 통과했다. 성난 음식점의 목소리를 들으면, 공통된 것은, 정부 지원책에 대한 불만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온천을 비롯해서 효도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진 후쿠오카의 사정을 살펴보자.

    2일 오후 8시 넘어, 후쿠오카시 츄오구 다이묘의 야키토리점에는 젊은이나 직장 동료의 그룹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요식업 등을 하는 「이스트우드」(후쿠오카시)는 현내에서 운영하는 16 점포중 이 야키토리점을 포함한 7개 점포에서 오후 8시까지의 시간 단축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선언 기간이 연장된 것에 대해 히가시 히사히로(43) 사장은 솔직히 진절머리가 난다고 말한다.

    현이 이번 선언 후에 현내의 번화가에서 시간 단축 영업의 협력 상황을 조사했는데, 1일 시점으로 약 1만 3000점중 99%의 점포가 협력하고 있었다. 정부의 선언 연장을 받아 현은 2일밤의 대책 본부 회의에서 시간 단축 요청의 계속을 확인했지만, 토우히사 사장은 「지금의 지원 제도라면 영업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직원들 약 400명분의 인건비는 고용조정 조성금에서 충당되었지만, 집세와 기자재의 임대료 등 고정비가 월 4,000만엔 가까이 들어, 요청에 응할 경우에 현에서 받게되는 점포당 1일 6만엔의 협력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감염 방지책으로서 좌석을 줄이고 영업해도 적자는 변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적자분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에 불응하는 선택을 택했다. 

    시간 단축 명령에 불응한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3일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토우히사 사장은 「사업 규모를 고려한 적절한 지원을 하지 않고 과태료라고 하는 것은 이상한 이야기다. 1차 선언 후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정부가 뭘 했냐고 불만을 터트린다.
     
    규슈 최대의 환락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의 나카슈에서 스넥바 2개 점포를 경영하는 남성(43)은 지친 표정으로 말했다.

    두 곳의 월세는 60만엔 정도 드는데, 1월 매출은 개점을 앞당겨도 두 곳에서 30만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지속화 급부금이나 협력금 등으로 어떻게든 도움을 받았지만, 작년 봄의 선언 이후, 나카슈에 손님은 오지 않고, 약 20명의 점원에게 수당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주인인 남성 자신도 택배서비스 배달원으로 일당을 벌고 있었다. 「어쨌든 감염자를 줄여 주었으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나카스의 클럽에서 일하는 여성(44)도 가게는 1월 16일부터 휴업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인 장남과 단둘이 생활. 국가가 내세운 육아 가구나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원금을 신청하고 싶었지만 요건이 맞지 않아 단념했다. 입시를 앞둔 장남의 학원비도 필요해 식비를 줄이고 있다.「이대로는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안」이라고 여성은 힘없이 말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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