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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텐보스 창업자 사망새 소식/경제 2020. 9. 6. 00:00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의 대형 리조트 하우스텐보스(HTB) 창업자 카미치카 요시쿠니씨가 5일 오전 병으로 사세보시의 의원에서 사망했다. 78세. 나가사키현 사이카이시 출신. 장례식은 5일 오후 5시부터, 장례식과 영결식은 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구 나가사키현 세이히초 동사무소 직원과 동현 직원 등을 거쳐, 세이히초에 관광 과수원을 건설. 1980년에 과수원 부지를 이용해 동식물 공원 '나가사키 바이오 파크'를 개원. 83년에는 근처에 나가사키 네덜란드 마을을 열었다.
92년에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의 오무라만에 접한 공업단지 용지 152 헥타르를 매수해, HTB를 개업해 사장으로 취임. 약 2200억엔을 투자해 원내에 운하가 흐르는 네덜란드의 거리 풍경을 재현, 호텔이나 미술관 등을 정비했다.
개업으로부터 2년반 남짓만에 입장객수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큐슈를 대표하는 테마파크가 되었지만, 버블 붕괴 후의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입장객은 점차 감소. 막대한 초기 투자로부터 고액의 부채도 떠안아, 2000년에 사장을 퇴임했다. HTB는 03년에 회사갱생법의 적용을 신청했다.
경영 최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2016년에는 나가사키 네덜란드촌 터에 정비된 교류시설 포트호른 나가사키의 운영회사 회장으로 취임했지만 경영이 부진해 반년 정도 만에 퇴임했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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