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잇따르는 아동 방치사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새 소식/사회 2020. 8. 23. 00:00




    아동 방치사가 도쿄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사건이 처참할수록 '아이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다' 라고 많은 사람이 외면해 경위를 알 기회가 적다. 학대를 멈출 수는 있는가. 오사카대 대학원 인간 과학 연구과 교수 무라카미 야스히코씨(현상학)에게 물었다.

    도쿄도 오타구의 사건으로 24세의 싱글 맘은 교제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 3세 장녀를 자택에 약 1주간 방치했다고 전해진다. 

    빈곤과 폭력

    무라카미씨는 2014~17년, 오사카시 니시나리구에서 'MY TREE'라고 하는 학대 당사자의 모친의 회복 프로그램을 조사했고, 현재도 같은 지역에서 육아 지원의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거기서 보이는 것은, 본인의 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빈곤이나 폭력. '32년간 즐겁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머니 자신이 학대 피해자인 경우도 많고 인격 부정이나 고독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도 있다. 


    "모친 자신이 상처받고 있어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다만 변화를 찾아 나선 이들 사이에는 회복의 첫걸음이 있다"

    다시 연결

    주위에서 단절돼 기억과 감정에 가려 있던 엄마들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경험을 말로 들어준다.파묻힌 과거와 현재를 다시 잇는 작업에서 회복에 내딛는 모습을 몇 사람에게서 보았다고 한다.

    고립되어 있던 모친끼리가 만드는 연결은, 한사람 한사람의 과거와의 재연결과 연동해, 주위나 사회에의 연결로 이어진다고 한다.

    연결을 만드는 힘은 회복하는 힘이다. 아이와의 재연결도 마찬가지. 그런 대인관계의 힘은 가족, 학교, 아동상담소와의 관계 재구축으로 확대된다.

    동료가 버팀목으로

    프로그램의 종반에서는, 그룹에서의 경험이나 가족에의 애정을 참가자 전원이 기록한 책자가 건네진다. 수강 종료후도 책자를 반복 읽어, 자기의 긍정에 연결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소외됐던 여성들이 가족이나 사회의 일원으로 발을 내딛는 가운데 그동안 화풀이를 했던 아이들의 장난을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자연스럽게 그쪽(폭력)에 가지 않게 되었다"라고 자신의 변화를 말하는 여성도 있었다.

    삶의 양식이 바뀌면서 폭력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 어머니의 외로움을 치료하는 것이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