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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와 자녀 동시 '고립사', 8050 문제
    새 소식/사회 2020. 5. 18. 00:00

     

     

    고령의 부모가 무직이나 은둔의 중년 자식과 동거하는 가운데 사회와의 연결이 약해지고, 곤궁해지는 등으로 인해 부모와 자식이 '고립사' 했다고 여겨지는 케이스가, 2016~18년의 3년간에 적어도 14건 있었, 28명이 사망했다.

     

    마이니치 신문이 실시한 전국 경찰에의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부모가 80대, 자녀가 50대 정도인 이런 가구가 안고 있는 문제는 '8050 문제'로 불리지만, 복수의 지자체에서 부모와 자녀의 사망 사안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답이 없었던 경찰도 있어, 전문가는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다. 정부에서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작년 11~12월에, 변사 사안을 취급하는 전국의 47개 도도부현경에 대해, 심중의 의심이나 화재 등의 사건이나 사고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8050' 세대로 보여지는, 자식이 50세 이상이고 부모와 자식 사이에 동시에 2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사안에 대해 물었다. 15부현경으로부터 회답이 있어, 14조 28명이 해당되었다. 오사카부가 가장 많아 6조 12명. 그 다음으로 카나가와현이 5조 10명으로, 사가현은 2조 4명, 이시카와현은 1조 2명이었다. 나머지 11개 현은 해당되지 않았다.

    그 중 오사카부경은 사망시의 모습이나 생활상, 사인이나 사망 추정일도 회답해 주었다.

    이에 따르면, 사망한 12명의 가정은 부모가 73∼93세, 자녀는 50∼66세로 모두 2인 생활. 사인은, 병사가 4명, 동사 의심이 3명, 열사병 혐의는 2명, 전도와 18년 6월의 오사카 북부 지진의 지진 재해 관련 죽음이, 각각 1명이었다. 부모와 자식의 사망 추정일부터 발견까지 가장 긴 기간은 약 3개월이고, 대부분은 같은 시기나 10일 정도 뒤였다. 다른 경찰은 자세한 상황을 답변하지 않았다.

    8050 문제를 잘 아는 아이치 교육대의 카와키타 미노루준교수는 "오사카부경의 회답에서는 병이나 기상 조건으로 죽은 사람이 많다. 지원하는 케이스 워커(Case Worker)들은,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현장에서 걱정하고 있다. 개별의 케이스를 검증해, 향후의 대책에 유용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고, 정부는 개별의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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