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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논의 '서두를 필요없다' 72%새 소식/정치 2020. 5. 4. 00:00
3일의 헌법기념일을 앞두고, 아사히 신문은 헌법을 중심으로 한 전국 여론조사(우편)를 실시했다. 국회 개헌 논의를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를 물었더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가 72%로 '서두를 필요가 있다'의 22%를 크게 웃돌았다. 아베 신조 총리는 개헌 논의를 가속화해 왔지만 유권자의 관심은 높아지지 않고 있다.
자민 지지층의 64%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고,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32%였다. 무당파층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75%, '서두를 필요가 있다' 18%였다.
헌법을 바꾸는 기운이 어느 정도 높아지고 있는지를 4지선답으로 물으면, '크게' 2%와 '어느 정도' 19%를 합친 '높아지고 있다'가 21%(작년 조사는 22%)에 대해, '별로' 58%와 '전혀' 18%를 합친 '높아지지 않았다'는 76%(작년 72%)였다.
자민당이 개헌안에 담은 긴급상황 조항도 물었다. 대재해시에 내각이 법률에 대신하는 긴급 정령을 내, 국민의 권리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등의 '"긴급사태 조항'의 창설에 대해 3택으로 물으면, '지금의 헌법을 바꾸지 않고 대응하면 된다' 57%, '헌법을 개정해 대응해야 한다' 31%, '애초에 필요 없다 8%였다.
지금의 헌법을 바꿀 필요가 있는지를 물으면, '바꿀 필요가 있다' 43%, '바꿀 필요는 없다' 46%로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관심의 9조를 바꾸는 편이 좋은지에 대해서, '바꾸지 않는 편이 좋다'는 65%를 차지했고, '바꾸는 편이 좋다'는 27%였다. 자민 지지층은 '바꾸지 않는다' 53%, '바꾸겠다' 40%에 비해 무당파층은 '바꾸지 않는다' 72%, '바꾸겠다' 20%였다.
지금 일본 헌법이 전체적으로 좋은 헌법이냐고 묻자 좋은 헌법 63%, 그렇지 않다 27%였다. 이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좋은 헌법이 일관되게 과반수를 차지한다.
조사는 3월 상순부터 4월 중순에 걸쳐, 우편으로 실시되었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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